4월 전국 3만4212가구 분양…서울 두 달 연속 공급 '0'

부동산R114, 수도권 중 경기 분양 물량 '집중'
대출 규제, 정세 불안 등 청약시장 분위기 '미온적'

서울 아파트 단지. 2025.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 2025.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대출 규제, 정세 불안 등으로 청약시장의 미온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민간 분양 공급단지가 전무하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32개 단지, 총 3만 4212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1만 8580가구, 지방에서는 1만 563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중 경기 지역에서 1만 4652가구 분양 예정으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의 본청약이 시작된다.

인천은 일반분양을 시작하는 부평구 재개발 사업지 물량을 포함해 3928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4월 아파트 분양 물량(부동산R114).
4월 아파트 분양 물량(부동산R114).

지방은 △부산(4977가구) △경북(4157가구) △경남(2638가구) △충북(2322가구) △대전(998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상반기 청약시장은 분양 일정을 저울질하며 분양 시기와 공급량 모두 변동성이 짙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도 미분양 우려 속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 등을 엿보며 분양 일정 잡기에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과 안정적인 가격 방어가 가능한 알짜 단지에 선별 청약 움직임이 더욱 강화된다"며 "4월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역세권', '대단지' 등 지역 내 랜드마크성 아파트에 청약 대기자의 이목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