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전문가, 전국에 '우수 건축물' 현장 답사 나선다
만 19세~39세 청년 대상, 6월 28일~7월 12일 '사전접수'
청운문학도서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방문 예정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우수 건축물 현장 답사 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의 삶과 도시경관에 중요한 요소인 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축문화에 대한 공감·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청년층(만 19세~39세)을 대상으로 내달 26일 첫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참가를 위해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7월 12일 오후 6시까지 국토부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을 접수해야 한다.
신청 동기 및 선정기준 등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7월 19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답사 현장은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운문학도서관, 서울공예박물관,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등 우수 건축물이 있는 곳이다.
사전신청 시 건축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신청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현장을 결정한다. 코스는 2~3시간의 도보 코스로 구성한다.
현장 답사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우수 건축물을살피며 건축물의 의미와 건축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하여 많은 청년들이 우리 건축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건축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토대로 우수 건축물과 경관 현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답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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