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 맞은 인사혁신처…"공직 혁신 중추적 역할 계속"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11.18/뉴스1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11.18/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2014년 11월 19일 탄생한 인사혁신처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1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처 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0주년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10'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인공지능 챗봇(ChatGPT) 활용 공모전을 통해 인사처의 변화를 조명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진은 인사처 로비에 전시되고, 인공지능 활용작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 공유된다.

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포상을 통해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붓글씨 예술행위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전망 선포식을 진행해 미래를 향한 인사 혁신을 다짐하고 전 직원의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인사처의 공직 혁신 의지를 널리 알리는 소통 주간도 계속된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18일 성균관대학교를 찾아 청년 수험생들과 소통한 데 이어 20일에는 일본, 태국 등 13개국이 참여하는 '인사처-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인사행정 협력망 학술회의'를 연다.

연 인사처장은 태국 인사위원장과 아스타나 인사행정 허브(ASCH) 위원장과의 양자 회담도 주재해 인사처의 국제 인사행정 지도력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21일에는 한국인사행정학회와 공동으로 10주년 기획연수회(세미나)를 개최한다. 학계, 민간, 공공 등 인사행정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 인사처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 처장은 "10주년 기념행사는 직원들이 하나 돼 인사처의 전망과 목표를 확고히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은 공직 혁신을 위한 기초를 다진 중요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공직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