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KT, 국가유공자에 '특별한 하루 영웅의 날' 선물한다

강정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 열린 KT의 '국가유공자 대상 사랑의 봉사활동'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키오스크 교육을 받고 있다. (KT 제공) 2023.11.16/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KT와 함께 오는 1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고령의 국가유공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 지원 행사인 '영웅의 날'(히어로즈 데이)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선 △미용 서비스 △추억의 교복·제복 입기 체험 △사진 촬영 △가상 현실(VR)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정보통신(IT)기기 교육 △웃음 치료 프로그램 △오찬 등이 진행된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도 이날 오후 행사장을 찾아 사진 촬영을 위한 제복 입혀드리기, 무궁화 달아드리기, 키오스크 교육 등을 함께 하며 국가유공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보훈부와 KT는 이번에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도 영웅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엔 프로야구 KT WIZ 경기와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회에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민관이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