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영남권이 합심, 진정한 지방시대 만들어 가야"

제5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참석

김두겸 울산시장. 2023.11.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8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공동 협약 안건 채택 및 서명 △기념 촬영△차기 회장 선임 순으로 진행된다.

5개 시·도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지방으로 확신시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체결하는 공동협약서는△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공동협력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 확대△수도권 밖 본사 이전 법인세 감면 요건 완화 △재난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 권한 강화 △국가차원 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 등의 영남권 공동 발전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기업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밖 본사 이전 법인의 법인세 감면 요건을 완화하는‘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힘을 합쳐 달라고 요청한다.

아울러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많은 권한이 이양되었지만, 진정한 지방자치로 전환되기까지는 아직도 멀고 어려운 것 같다”며, ”영남권이 모두 합심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행사에 이어서 안승대 울산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영남권 5개 부단체장이 참가하는 ‘2024년 영남미래포럼’도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영남이 이끄는 역동적 지방시대’를 주제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기조연설 △토론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 등 5개 시·도지사가 영남권 상생발전과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2020년 구성했으며, 매년 윤번제로 개최되고 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