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정비 계획안 주민 공람

8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 예정

성수전략정비구역 경관계획(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11일부터 한 달간 성수2가 219-4번지 일대의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제4지구 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정비계획이 수립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그간 높이 규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4개 지구에서 정비 사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 시설이 많은 것도 부담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6월 4개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4지구별 토지 이용계획안이 수립되고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지구별로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3월까지 1, 2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 및 구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고, 8월 12일까지 4지구 대상 주민 공람이 이뤄진다.

성동구청 주거정비과, 성수2가제1동 주민센터, 성수4 주택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공람할 수 있다.

구는 18일 주민 대상 설명회도 열어 지구별 토지이용계획안 마련 등 변경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3지구 주민공람은 다음 달 열린다. 구는 주민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재정비안 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서울시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