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나란히 수상 영예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괴산군 환경혁신 부문 대상
'주민주체 증평기록관' 증평군 문화혁신 부문 수상

괴산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환경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서 각각 환경혁신 부문과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괴산군은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한 공로로 환경혁신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괴산군은 방치된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해 연료비 절감과 함께 매년 314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증평군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증평기록관의 '기록문화를 창출 '기록문화공동체 증평, 마을과 사람을 기록하다' 사례로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증평기록관은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형으로 조성한 것은 물론 디지털 아카이브와 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영상 자서전 제작으로 기록을 디지털화했다.

또 마을기록집, 주간웹진, 증평기록 소식지를 만들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록공동체를 구성하는 혁신적인 문화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추진한 우수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대한경제 주최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증평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증평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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