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벼건조저장시설 현대화 추진…저장용량 1000톤 확충
사업비 9억6000만원 투입…"산물벼 장기적체현상 해소 기대"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노후 미곡종합처리장(RPC)·벼건조저장시설(DSC) 시설장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증평농협 DSC 현대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 사이 증평농협 DSC 이용량은 2020년 1807톤에서 2024년 3046톤으로 65% 이상 늘고, 국내 쌀값 하락에 따라 산물벼 매입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저장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증평군은 도비와 군비 3억 85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9억 6000만 원을 들여 증평농협 DSC에 교반형 저온사일로 500톤 2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증평농협의 벼건조저장시설의 용량을 확충하면 지역 농가로부터 반입하는 산물벼의 장기적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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