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충돌·승용차 추락'…주말 강원 인명피해 속출(종합)

교통·산악·안전사고 잇따라

1일 오후 5시 25분쯤 강원 춘천시 석사동의 옛 한방병원 주변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 간 충돌사고가 발생,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12.1/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2월 첫 주말인 1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쯤 춘천시 석사동의 옛 한방병원 주변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은 오토바이와 승용차 간 사고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고로 30대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낮 12시 39분쯤엔 강릉시 대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운전자 1명과 7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 49분쯤엔 삼척시 성남동의 한 도로에서도 승용차와 전동휠체어 간 충돌사고가 벌어져 전동휠체어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 57분쯤엔 정선군 북평면 한 성당 인근 주차장 옹벽 주변에서도 승용차 1대가 2m 아래로 떨어지는 등 60대 여성 운전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사고도 벌어졌다.

안전사고와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1일 오후 1시 41분쯤 춘천시 남산면의 한 스키장에서 30대 남성 외국인이 스키를 타던 중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날 오후 2시 20분쯤엔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정산 인근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길을 잃어 구조작업이 벌어졌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