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 중심으로 만들겠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책 발표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2025 전북교육계획 설명회 개최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된 ‘2025 전북교육계획 설명회’에서 서거석 교육감이 올해 핵심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5 전북교육계획 설명회’가 10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장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형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도 함께 했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신장’과 ‘책임교육’을 핵심 방향으로 전북교육을 한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를 만드는 교실(미래) △모두를 위한 책임교육(책임)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안전)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자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협력)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공동체) 등 6개 분야다.

먼저 미래 분야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정적 적용, 고교학점제 지원,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창단, 개념 기반 탐구수업,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 창의예술 미래공간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책임 분야는 학력향상 도전학교 운영, 전북형 CBT 시스템 도입, 중등 학생평가 서·논술형 문항 개발 전문가 연수 운영, 아침 10분 독서, 진로·진학지도, 차별 없는 국·공·사립 지원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학생생활교육 강화, 위기학생 예방 및 심리치유 지원 강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전북에듀페이 지원 등이 추진된다.

자치 분야 사업으로는 전북학생의회 운영, 학부모 교육네트워크 구축, 학부모 참여 공모사업 운영,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 교직원 역량강화 지원 등이 있다.

협력 분야에서는 어울림·원도심학교 운영, 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육성(10개교),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등이 추진된다.

공동체 분야에는 학생 해외 문화체험,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초등학교 영어 리딩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중·고 영어 독해력 향상 집중 프로그램, 과학·수학 학력 신장 지원, 1학교 1인성 브랜드 운영, 찾아가는 ESG 교욱이 포함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이 기본이 돼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을 만드는 데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북이 한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두고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