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주민숙원사업 자체 합동 설계단 운영…예산 2억 절감 기대

 정읍시 2025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정읍시 제공)2024.12.4/뉴스1
정읍시 2025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정읍시 제공)2024.12.4/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주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계단은 내년 지역개발사업 조기 발주와 신속 집행을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한다.

합동 설계단은 손연국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토목)직 공무원 21명이 4개 조로 나뉘어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등 총 1400여 건, 약 2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를 맡는다.

시는 설계단 운영을 통해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조기에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의 현지 조사와 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14일까지 설계를 완료해 2025년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단 운영으로 2억원의 용역비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시설직 공무원 간 설계 기술 전수 및 업무 연찬을 통해 신규 임용된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학수 시장은 “합동 설계단 운영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상반기 사업의 조속한 시행으로 재정 조기 집행과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