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과 함께 만든다” 전주공동체라디오 개국…FM 93.5Mhz
전북유일의 시민라디오…새벽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8시간 방송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민들을 위한 전북 유일의 시민라디오 방송이 송출된다.
14일 오후 2시 전주역 인근 맛집창업교육관 5층에서 ‘전주공동체라디오 개국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국한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민의 참여 속에서 담아내는 전북지역 유일의 시민라디오 방송국이다.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18시간 동안 FM 93.5Mhz를 통해 음악과 문화,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방송 내용은 △지역 소식 △커뮤니티 △생활정보 △문화예술 △시사 의견 △취미·일상 △소외계층 등이다.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앞으로 지역주민이 주인인 민주적 공동체 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21년 (사)전주공동체라디오와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방송 공간 마련 등을 지원해왔다.
김은규 전주공동체라디오 이사장(우석대학교 교수)은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사회의 소통, 지역공동체의 공공성 실현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역 시민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직접 참여에 의해 정보와 이슈들을 직접 생산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공동체라디오가 앞으로 지역주민의 곁에서 생생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지역민의 진정한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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