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학교 용지 전환 지연…인천시의회, 경제청에 책임 촉구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소극적인 행정 처리를 비판했다.
13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신성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해 3월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경제청 등을 대상으로 보낸 공문 등을 인용하며, 영종하늘도시 내 파크골프장 학교 용지 전환과 관련된 행정 처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종하늘도시 중산동의 해당 부지는 초기 학교 용지로 계획됐으나, 학령인구 감소 예상에 따라 파크골프장으로 조성됐다.
최근 인구 급증으로 과대·과밀 학교 문제가 심화하면서 당초 계획대로 학교 용지로 환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 의원은 "인천경제청이 이제라도 책임감을 갖고 신속히 용도변경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며 "개발계획 변경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있는 만큼 시가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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