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위, 기금사업 성과 우수 관리청 선정…가평군 최우수
사업관리 우수 10개 지자체 시상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18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2023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강수계위는 기금지원 관리청(지자체)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사업 집행과 사후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지원한 7개 기금사업을 관리한 35개 관리청을 대상으로 사업관리 적정성, 목표 달성 및 성과 우수성 등을 평가해 상위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경기 가평군이 관리청별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3개 사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관리청에 선정됐다.
‘우수’ 관리청에는 환경기초시설 운영사업,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경기 광주시와 구리시가 선정됐다. 서울 강동구와 경기 포천시는 ‘장려’ 관리청으로 뽑혔다. 강원 양구군, 경기 용인시, 충북 제천시·보은군, 강원 홍천군은 ‘특별’ 관리청에 선정됐다.
한강수계회는 우수기관에 상장과 함께 총 포상금 6000만 원을 지급했다. 우수사례는 타 관리청과 공유해 기금 운용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집행실적 저조 등으로 미흡을 받은 관리청은 원인진단 및 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성과평가 교육 등을 통해 성과평가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청장(한강수계위 사무국장)은 “수계기금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금의 투명한 운용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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