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장애인·청소년·어르신이 함께 하는 캐롤 무대

성남아트센터서 22일 ‘아름다운 동행’ 음악회

음악회 ‘아름다운 동행’ 개최 안내 포스터.(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22일 오후 5시 장애인 연주자와 함께하는 음악회 ‘아름다운 동행’이 열린다. 음악회는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성남교육지원청 소속 장애인오케스트라 ‘유니즌’과 성남시민 발달장애인 성악가 테너 윤용준, 장애인 연주자 피아노 양성호, 클라리넷 배세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소속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와 성남문화재단 소속 사랑방오케스트라가 장애인들과 함께 송년을 맞아 캐롤 위주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5세 이상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로 하면 된다.

오미주 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대표는 “음악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장애인, 비장애인, 청소년, 어르신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의미 있는 음악회”라고 말했다.

사랑방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제공)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8년 분당에서 초·중·고·대학생으로 창단됐다. 2010년 8월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연주했다. 2011년 3월 성남시 음악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성남시로부터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 지도도 하고 있다. 2013년 여주소망교도소와 인연을 맺고 봉사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사랑방오케스트라는 2017년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 한마당사업으로 분당윈드오케스트라, 분당쳄버오케스트라,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축이 돼 결성됐다. 지난해 10월 판교청춘오케스트라, 첼로포니아, 초원필하닉오케스트라, 마제스틱청소년오케스트라, 분당청소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합류했다. 청소년, 어르신, 전공자, 비전공자, 장애인, 소외계층아동 등이 음악을 통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판교청춘오케스트라는 지난해 4월 판교노인종합복지관과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가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즐김터’ 사업에 선정되면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주축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단원으로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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