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2189세대에 2941만원 인센티브 지급

탄소중립포인트 홍보.(과천시 제공)
탄소중립포인트 홍보.(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올 상반기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기여한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참여 세대에서 총 294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인센티브 지급대상 세대는 2189가구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과거 에너지 사용량 대비 5% 이상을 절감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가정 및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제도다. 참여자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가계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인센티브로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참여 세대 중 약 60%가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그중 3만원 이상을 받은 세대는 289세대, 5만원 이상을 받은 세대는 10세대에 달했다.

인센티브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 월평균과 비교해 5% 이상 줄인 경우 지급됐다.

탄소중립포인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내 가구 20% 참여율 달성을 목표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기준, 전체 세대의 15.3%인 4253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