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매주 토요일 '소아응급실' 정상 운영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소아 환자가 들어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날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제한 진료'를 시행하며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은 16세 이상 심정지 환자만 수용할 계획이다. 2024.9.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소아 환자가 들어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날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제한 진료'를 시행하며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은 16세 이상 심정지 환자만 수용할 계획이다. 2024.9.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의료진 집단사직으로 소아응급실을 축소 운영하던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이 9일부터 토요일 정상 진료를 재개했다.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부터 15세 이하 환자가 이용하는 소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주대병원은 의료진 집단 사직 영향을 고려해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 소아응급실을 제한 운영해 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토요일 정상진료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라며 "새 의료진이 충원된 건 아니고, 기존 의료진이 진료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응급실 전문의를 신규 채용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소아 응급실이 주 7일 정상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