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프랑스·싱가포르 교육기관에 일반직 공무원 파견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일반직공무원 2명을 국외 교육기관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공무원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방공무원 인사정책이다.

파견 대상국은 프랑스(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와 싱가포르(인공지능 교육기관 AICET) 등 2개국이다.

유네스코 프랑스 본부에는 오는 12월 도교육청·교육부·유네스코가 공동 개최하는 ‘교육의 미래 포럼’ 업무협력을 위해 김진원 주무관(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성과팀장)을 파견한다.

김 주무관은 △국제사회의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 방향 협업 △‘교육의 미래’ 포럼 준비 △유네스코 본부 공적원조개발 사업 등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관(AICET: AI Centre for Educational Technologies)과는 인공지능 개발협력과 활용을 위해 선발된 직무파견자의 파견시기를 조율 중이다. ‘싱가포르 AICET’는 교육혁신을 목표로 싱가포르 스마트 디지털 정부 사무국과 싱가포르 교육부에 의해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도교육청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국외 교육기관 파견으로 경기 교육행정이 세계 선진 교육과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교육환경에 경기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우수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국제적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