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콘크리트 믹서기 조작하다 감전된 60대, 일주일 만에 숨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기업…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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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믹서기를 조작하다가 감전돼 병원치료를 받던 60대 근로자가 일주일 만에 숨졌다.

13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25분께 양주시 고암동 한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콘크리트 드릴믹서기를 사용하다가 감전됐다.

A씨는 시멘트와 모래, 자갈, 물을 드릴믹서기로 섞다가 기계에 전류가 흐르면서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숨졌다.

사고가 난 작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