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완도군, 동계전지훈련 위한 야구장 조성 협약
105억원 투입 2027년 완공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전남 완도군과 프로,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 등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완도군은 2027년까지 총 105억 원을 투입해 정식 규격 야구장 1면과 야구, 축구 등 복합종목경기장 1면, 실내 야구 연습장 등 동계전지훈련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개장한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부상과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선수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실내 야구 연습장도 올해 완공하는 등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차별화된 동계전지훈련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KBO 남해안벨트 MOU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명품 지자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KBO와 야구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허구연 총재는 "청정 바다수도 완도에 새롭게 조성되는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협력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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