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호남본부 내일 총파업…운행 차질 우려
호남 철도노조 1400명 참여…"필수인력은 유지"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철도노조 호남본부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철도노조 호남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5일 오후 2시에 광주 송정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철도노조 호남본부 조합원 2600여 명 중 필수인력 1200여 명을 제외하면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1400여 명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철도노조는 지난달 18일 태업에 돌입하며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노선에 필요한 인력 등 부족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인상, 성과급 정상지급,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노조가 오늘 오후 4시에 본교섭에 돌입한다"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 예고한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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