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공익직불금 93억원 지급… 7천여 농가 혜택
소농 직불금 61억, 면적 직불금 32억 지급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소농직불금, 면적직불금) 93억 원을 1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소농직불금은 4721 농가에 61억 원, 농지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은 2086 농가에 32억 원을 지급한다.
소농 직불금은 올해 농가당 지급 단가가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됐다.
공익 직불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 쌀 중심 농정 전환을 위해 자격과 준수 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과 농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행 점검, 대량 검증을 통해 지급 대상과 금액을 확정했다. 실경작 위반 가능성이 높은 신청 건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집중해 등록 취소·제한, 환수처분 조치를 했다.
신우철 군수는 "한파, 장마, 폭염 등 기상이변과 작황 부진 등 어려움에도 한 해 농사에 온 힘을 다해 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익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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