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의날 기념식…"어르신 자존감 챙기겠다"

강기정 광주시장 "일자리·건강·여가 3대 정책 추진"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오전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0.2/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날 기념식'을 열고 '건강 활력 도시'를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광영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장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인강령·경로헌장 낭독, 기념사,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한 개인·단체 등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의 날’ 유공자는 노인 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유한봉 ㈔대한노인회 광주 광산구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마은주 남구시니어클럽 관장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6명, 광주시장 표창에 품앗이노인복지센터 등 시민·단체·공무원 18명이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노인 장기 자랑, 지회 대항 체육활동, 어울림한마당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는 100세를 맞은 어르신의 건강·장수를 기원하며 정부가 증정하는 장수 지팡이 '청려장'(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을 지역 노인 30명에게 전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르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자리·건강·여가 3대 정책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국회의원 시절, 기초노령연금법과 장기요양보험법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지켜냈다. 광주시는 노인일자리 확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G-패스를 통한 버스요금 50% 할인 등 3대 정책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