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로컬 콘텐츠 페스타서 우수 농축산식품 등 선보여

글로벌 전남 향한 비전도 발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광주·전남 시도 단체장들과 개막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6.6.2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1일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케이(K)-컬처·푸드 등 한류 열풍을 선도하는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장 전남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글로벌 전남 비전도 제시했다.

제3회를 맞은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로컬콘텐츠와 균형발전을 화두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전남도는 이번 페스타에서 메인홍보관, 농수특산물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홍보관을 운영한다.

메인홍보관에서는 '인조이(人joy) 전남' 주제로 전남도의 고유 자원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더해 세계화로 나아가는 대표 로컬 제품과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를 전시와 영상 등으로 선보였다.

로컬제품은 전남도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가공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품들이 다수 전시됐다. 흑하랑 젤리스틱, 김, 두부 과자 등이 시식과 기념품으로도 제공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를 휩쓰는 케이(K)-열풍의 주역, 가장 한국적인 것의 진수'로서 문화, 음식, 관광 등을 아우르는 전남의 대표 로컬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 세계화를 위한 전남의 노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전남을 향한 신념과 비전을 말했다.

2026년까지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해 글로벌 전남관광으로 발돋움하고, 2025 목포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전남의 로컬 콘텐츠를 대규모 국제행사로 승화, 세계인이 찾는 전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만의, 전남다운 로컬 콘텐츠야말로 글로벌 전남을 만드는 가장 큰 무기이자 경쟁력"이라며 "세계로 힘차게 비상하는 전남의 야심찬 도전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고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는 전남도, 광주시, 경기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23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