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채우고'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서 27~28일 힐링축제
흑돌 산책로 맨발걷기, 숲속 멍때기기 등 체험행사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의 대표적인 산림치유 공간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축제가 열린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이 신록으로 물들고, 흑석산의 명물인 철쭉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27~28일 흑석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자연휴양림 곳곳에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댄스경연대회, 흑석산 가요제 등이 열리며, 페이스페인팅, 연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솟대체험, 원예테라피 체험 등 가족 체험행사가 열린다.
해남의 대표 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농산물 홍보 판매관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치유의 숲에 마련된 흑돌 산책로 맨발걷기를 비롯해 숲속 멍때기기,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는 메아리존, 숲속 가야금 연주, 티베트·네팔 싱잉볼체험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철쭉 군락지를 찾아가는 흑석산 산행 행사도 열려 자연휴양림에서 깃대봉 정상까지 등산코스를 함께 걷는다.
흑석산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653m)에 자리한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산림교육 등을 운영하는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지이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참나무 군락지를 따라 치유의 숲이 조성돼 있고, 치유센터와 치유정원, 숲속놀이터, 유아숲체험원, 장미정원 등이 어우러져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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