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크루즈 '씨번 써전'호 여수항 입항…870명 탑승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역할 기대
박성현 "여수항을 국내 최고의 크루즈항으로 육성"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4일 여행객 540명과 승무원 330명이 탑승한 국제크루즈선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호'가 여수 크루즈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올해 첫 크루즈선 입항 축하 기념행사에는 홍상표 YGPA 운영부사장, 김종기 여수부시장, 강정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 씨번 써전호 선장, 부선장 등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YGPA는 씨번 써전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4월 5일 르 잭큐어스(Le Jacques Cartier)호, 10월 9일 르 소레얼(Le Soleal)호, 11월 1일 아스카2(ASUKA Ⅱ)호 등이 여수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YGPA는 크루즈선 유치 확대와 여수항 홍보를 위해 8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씨애틀 크루즈 글로벌 2024에 참가한다.
또 여수항 크루즈선 기항 확대를 위해 여수시, 전남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아시아권 크루즈 이해관계자 대상 포트세일즈', '크루즈 선사 핵심관계자 대상 팸투어'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수항의 국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에 가입해 글로벌 크루즈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여수항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수항을 국내 최고의 크루즈항으로 육성하고 더 많은 크루즈를 유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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