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정효 감독과 2027년까지 동행한다…3년 연장 계약

지난 10월1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파이널A에 진출한 광주 이정효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지난 10월1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파이널A에 진출한 광주 이정효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시민프로축구단 광주FC가 2027년까지 이정효 감독과 동행한다.

13일 광주FC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과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 감독의 계약은 당초 내년 말까지였는데 3년 더 연장한 것으로, 구단 창단 이래 최장기 감독계약이다.

이정효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2년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23년 K리그1에서는 예상을 깨고 리그 3위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과 함께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2022년 4월, 9월 두 차례의 이달의 감독상과 K리그2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2023년 6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동일 구단 대표이사는 "광주가 명문 구단으로 리빌딩 하기 위해선 성적과 무관한 감독의 장기계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시켰다"면서 "산하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팀의 전술을 입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FC선수단은 내년 1월3일 소집,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 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하는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hancu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