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교육청 내년 예산 22억 삭감
인권센터 운영 1억 등 4개 사업 예산 삭감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는 4조6599억원 규모의 2025년도 충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해 22억을 삭감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위는 △14개 시군지원청 및 직속기관 분전반자동소화장치설치 15억1210만원 △학생인권센터 운영 1억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4억7836만원 △인권역량강화 1억1095만원 등 4개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
그러면서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공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방한일 의원(예산 1·국민의힘)은 “교육 프로그램이 일부 원거리 지역 학생들에게는 소외감을 줄 수 있다”며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유성재 의원(천안 5·국민의힘)은 “교육 현장에서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기초학력 향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교육 현장의 질적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용국 의원(서산 2·국민의힘)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소화장치 설치 여부를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상근 의원(홍성 1·국민의힘)은 “예산의 효율적 사용으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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