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 내달 2~6일 ‘국제방위산업전시회’ 함께 열린다

이응우 계룡시장 언론 브리핑…“국제적 행사 발돋움 기대”
307개 글로벌 방산 기업 참여, 국방수도 브랜드 가치 제고

이응우 계룡시장이 ‘2024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KADEX2024’ 합동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9.10/뉴스1 ⓒNews1 송원섭 기자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2024계룡군문화축제가 ‘K-군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를 주제로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와 함께 열린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올해 군문화축제는 지상군페스티벌 및 KADEX2024와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계룡군문화축제는 예년과 달리 특별전시관(2개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상상페스티벌과 함께 ‘계룡 시민의 날’을 개최한다.

특히 3군 군악·의장대와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해외 군악대 초청공연, 로드퍼레이드, 밀리터리 군복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과 1박2일 군문화 캠프, 마일스사격·병영훈련·서바이벌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20회째를 맞는 지상군페스티벌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을 주제로 전시·시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3개 테마 5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육군은 지능형 복합전투체계 기반 첨단무기와 퇴역 장비들이 벌이는 제병협동전투 시범과 수리온 헬기, K9A1 자주포, K2 전차 등 육군의 막강한 전투 장비와 소형무장헬기(LAH), 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첨단무기를 새롭게 선보이고 특전사 장병들의 공중침투, 대테러작전, 고공강하 시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인 KADEX2024는 한화, 현대로템, KAI, LIG NEX1, 대한항공, 두산 등 307개의 글로벌 방산기업이 참여해 1409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 세계 34개국 주요 인사와 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KADEX2024는 해외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구매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과 관련 기관 간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K-방산 수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방산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KADEX2024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설비 용량 증설, 상설공연장 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동식 화장실 설치, 셔틀버스 운영 및 주차장 확장 등 각종 편의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군문화축제와 KADEX2024의 성공 개최를 통해 국방수도 계룡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K-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 세계에 계룡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KADEX2024’ 조감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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