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산불로 대피하던 주민 6명 사망, 1명 실종…울진해경 104명 구조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가 25일 경북 영덕군 경정항에 대피해 있던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가 25일 경북 영덕군 경정항에 대피해 있던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영덕=뉴스1) 최창호 이성덕 신성훈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영덕에서 6명의 주민이 화마의 피해를 당했다.

26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영덕군에서 매정리에서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실버타운 입소자 3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은 경정3리항 방파제, 석리항 방파제, 축산항 등에 고립돼 있던 주민 104명을 함정 등으로 구조했다.

사망자들은 전날 강풍과 함께 확산한 산불에서 대피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