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방음산 산불' 7시간 만에 진화…48.3㏊ 피해(종합2보)

헬기 27대 동원…마을 주민 164명 안전지대 대피

14일 오전 10시48분쯤 경북 청도 운문면 신원리 신원교회 뒷편 방음산에서 난 산불이 7시간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3.14/뉴스1
14일 오전 10시48분쯤 경북 청도 운문면 신원리 신원교회 뒷편 방음산에서 난 산불이 7시간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3.14/뉴스1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14일 오전 10시48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신원교회 뒤 방음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4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3시30분 2단계로 상향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 초속 5m의 강풍이 불면서 불이 확산해 산불 영향 구역이 48.3㏊, 화점 길이는 4.7㎞에 달했다.

당국은 헬기 27대와 장비 56대, 인력 384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5시30분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산 인근의 마을 주민 164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