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성장 미래산업 혁신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 높인다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장 등 내빈들이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열린 '2024 배터리선도도시 포항 국제컴퍼런스'에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상장 산업분야와 첨단 전략 산업분야에서 국내 최고 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제공) 2024.12.3/뉴스1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시의장 등 내빈들이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열린 '2024 배터리선도도시 포항 국제컴퍼런스'에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상장 산업분야와 첨단 전략 산업분야에서 국내 최고 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포항시제공) 2024.12.3/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성장 미래산업 혁신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차 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 6월 '바이오 특화단지'와 '수소 특화단지'에 연이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 장비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 연구 중심대학 포스텍 등 우수한 바이오산업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돼 첨단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수소 분야와 바이오 특화단지, 2차전지 특화단지 등 3대 신성장 산업 외에도 지역의 성장 엔진이 될 인공지능(AI)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포항을 국내 최고의 AI 산업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관심과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덕분에 올해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포항의 미래 경제 지도를 바꿀 신성장 산업 육성에 매진해 경쟁력 갖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