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4개월 만에 오름세…지수 60선 유지

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지수 70선을 넘지 못했다.

2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3p 상승한 63을 기록했다.

지난 7월(69) 하락 전환 이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생산(88), 매출(83), 자금사정(75), 생산성(75)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업의 경영 애로는 '내수 부진'이 25.9%로 가장 많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19.8%), '인력난·인건비'(10.9%) 순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8으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높아진 반면 자금부족 비중은 내려갔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