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400m만 남았다…밤새 확산방지 총력, 진화율 99% 유지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의 산불 진화 활동(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의 산불 진화 활동(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 산불의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 진화 작업으로 진화율 99%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30일 오전 6시 기준 산청 산불의 진화율이 99%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29일)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99%, 잔여 화선은 400m를 남겨뒀다.

산청 산불 현장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 많아 지상 인력 투입에 한계가 있고 두꺼운 낙엽층 등으로 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일몰 후 헬기가 철수하고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을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400m 화선 제거와 재발화 방지, 잔불 정리, 뒷불 감시 등 역량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산불 총 화선 71.2㎞ 중 70.8㎞는 불을 껐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 축구장 2654개 규모로 추정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