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불 진화율 95%…초속 6m 강풍에 진화 난항

인근 주민 23명 마을회관으로 대피

경남 김해 한림면 산불.(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 김해 한림면 산불.(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김해 한림면에서 난 산불 진화 작업이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진화율이 95%에 머물고 있다.

산림청은 24일 오후 3시 기준 김해 한림면 산불 진화율은 95%대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평균 6m, 최대 풍속 6~1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당국은 헬기 3대, 인력 468명, 차량 51대를 배치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체 화선은 6㎞로 이 중 0.3㎞를 진화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97ha로 추정된다.

이 불로 인근 주민 23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