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무허가 PC방·성매매 알선 등 불법 풍속업소 36건 적발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21일 설 명절 연휴기간을 대비해 풍속업소 점검·단속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부산경찰청·경찰서 소속 풍속단속요원과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총 124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서면·해운대·연산동 일대 유흥밀집구역과 풍속업소 133개를 점검한 결과, 불법영업을 한 36개 업소를 적발했다.

부산 수영구 무허가 PC방을 개설하고 PC 11대를 설치해 슬롯게임물을 제공하고 손님들이 획득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준 70대 업주 등 2명을 게임산업법위반으로 단속했다.

연제구 숙박업소에서 성매매 여성을 성 구매자가 위치한 장소에 데려다주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출장마사지 업체 업주(30대)는 성매매알선처벌법위반으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불법풍속영업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 추진해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