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음란물' 협박 메일 받아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기초의회 의원들이 딥페이크 음란 영상물을 이메일로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기초의회 의원 A씨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영상물을 메일로 받았다.
해당 메일에는 "당신의 범죄 증거를 갖고 있다. 문자보고 당장 연락하기 바란다"는 협박성 메시지도 함께 적혀 있었다.
A씨 외에도 부산의 남성 기초의원들이 이같은 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은 관할 경찰서에서 피해 기초의원들을 상대로 진술조사를 진행를 마무리하는대로 사건을 취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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