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 추진

부산시 최초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다음달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을 부산시 최초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BF 인증제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개별 시설물 또는 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군은 BF 인증제 확산을 위해 인증 의무시설이 아닌 인증 권장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인증 취득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하기로 했다.

수수료 지원 대상은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가 건축주인 건축물과 사회복지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로, 2024년 이후 BF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지원 범위는 부가세와 명판제작비 등을 제외한 BF인증(예비·본인증) 수수료 전액이다.

해당 건축물 시설주는 인증 지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인증기관에서 발행한 인증서와 인증 수수료 납부 증명자료 등을 지원 신청서와 함께 기장군에 제출해야 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장애를 가진 군민이 물리적, 정서적 제약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