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30일 역대 최대규모 개막

29일 프레스데이…내달 8일까지 10일간 벡스코서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부산국제모터쇼 모습. <자료사진> © News1

</figure>‘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된다. 29일은 공식 오픈에 앞서 언론매체에 행사 내용를 미리 공개하는 프레스데이가 열린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란 주제의 올해 행사는 벡스코 신관을 추가로 사용해 지난해에 비해 약 49% 증가한 4만4652㎡의 실내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넓어진 전시면적과 함께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1개국 179개 업체가 참가해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출품차량이 200대를 넘은 것은 역대 최초로, 그 어느 때보다도 볼거리 많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등 승용차 4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6개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11개사 16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미쯔오카, BMW, 인피니티, 재규어, 캐딜락, 토요타, 포드, 폭스바겐 등이다.

특히 일본 수제차 브랜드인 ‘미쯔오카’가 국내 모터쇼 최초로 참가하며,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경우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모터쇼를 찾는다.

김기영 부산시 산업정책관은 “올해 행사는 B2B기능을 강화해 국내 자동차 관련산업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지자체에서 직접 주최하는 모터쇼인 만큼 한국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부산동남권 차부품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iecon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