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도쿄돔 접수' 뉴진스, 한국 관광 유혹 나선다
2024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한국의 다양한 매력 알릴게요"
-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K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전 세계에 '찐(진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11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식과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를 공개했다.
유 장관은 "전 세계 젊은 세대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뉴진스가 앞으로 1년간 홍보 대사가 됐다"며 "올해 2000만명의 외래객을 유치하고 싶다고 했는데 하반기에 뉴진스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커다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방한객 3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는 청년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국 관광 캠페인을 펼친다.
뉴진스 멤버들은 광고 영상에서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이번 광고에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인기를 반영해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를 한글 디자인으로 화면 가득 보여준다.
이날 자리에서 '찐' 한국여행을 즐기는 방법으로 멤버 혜린은 '한옥 체험'을 하니는 '여름에 삼계탕·물냉면 먹기' 등을 추천했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는 이날 한국 관광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 등 온라인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한다.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로 상영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 왔다.
지난해 한국 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2023)은 누적 조회 수 5억40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한국 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가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kkoraz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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