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내비에 '주차장 탐색' 통합 기능 도입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카카오내비에서 목적지 검색만 하면 주차장 탐색·추천·예약·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도록 '주차장 탐색' 통합 기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새 기능은 그동안 개별 제공된 '길 안내'와 '주차' 서비스를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제 카카오내비 이용자는 목적지만 검색하면 최적의 주차장을 분류별로 최대 2개씩 자동 추천받는다.

추천 분류 항목은 △주차권 예약 가능한 주차장 △저렴한 주차장 △공영 주차장 △방문 할인이 가능한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최신 서비스는 지난 달 30일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 근처를 포함한 150여 개 목적지 지점에서 먼저 도입해 운영 중이며, 향후 적용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에서 목적지를 찾고,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위쪽에 있는 '주차장 주변 검색' 기능을 통해 주차장별 정보를 직접 비교 분석했다.

또 '카카오 T 주차'에서 목적지 주변 주차장을 별도로 탐색·예약·결제한 뒤 다시 카카오 내비 홈으로 이동해 해당 주차장을 목적지로 설정해 길안내를 받아야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위해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검색량이 가장 많은 목적지 중 부설 주차장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150여 곳을 우선 적용 지역으로 선정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연계 및 새로운 기능 도입을 통해 자가용 이용자들이 효율적인 이동 라이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