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진출 나선 K-스크린골프…프렌즈 스크린, 美 시장 상륙
카카오 VX, 골프장 로봇 바텐더 배치해 음료 서비스 제공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 VX의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미국 합작법인 골프 VX를 통해 첫 직영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에 상륙했다.
미국 직영 매장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인근 알링턴 하이츠에 자리 잡고 프렌즈 스크린의 글로벌 모델인 'FA 글로벌' 장비 12대를 설치했다. 오픈 타석이 11대고 룸에도 장비 1대를 마련했다.
카카오 VX는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테크 브랜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골프장에 로봇 바텐더를 배치해 고객에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렌즈 스크린은 '티업비전', '티업비전2',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 지난해 4월에는 실제 골프장 느낌을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2개월여 만에 100호점을,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미 계약을 완료한 매장이 나올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스크린골프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올해 안에 미국에서 두 자릿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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