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 사명 '파라메타'로 새 출발
'웹3 전환'에 집중…웹3 도전 기업에 블록체인 기술 공급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 알려진 아이콘루프가 '파라메타'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1일 아이콘루프는 '파라메타'로 사명을 변경하고 웹3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인 파라메타는 영어 접두사 'Para(초월하는)'와 'Meta(새로운 트렌드)'의 합성어로, 블록체인 및 웹3 기반의 사업을 '메타 트렌드'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매개변수라는 뜻의 '파라미터(Parameter)'로서 파트너사들의 웹3 전환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겠다는 의미도 포함했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파라메타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웹3 인에이블러(Web3 Enabler)'를 택했다. 웹3 기반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업자에게 블록체인 기술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웹3 생태계를 함께 키워 가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뜻을 담았다.
파라메타는 지난해 출시된 인터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하바(HAVAH)', 경상북도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에 기술을 공급하며 웹3 전환 사업을 본격화해왔다. 특히 하바는 현재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파라메타는 월간이용자수(MAU) 100만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포함해 모빌리티, 지식재산권,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웹3 전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파라메타 측은 밝혔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웹3 전환이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메타 트렌드로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웹3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풀스택 기술을 통해 성공적인 웹3 전환을 돕겠다"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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