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데틱, BMW 에어콘솔 GDC 2023 통합 전시 마케팅 수주

BMW AirConsole 제공
BMW AirConsole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글로벌 마케팅 컨설턴시 아이데틱(EIDETIC)은 20일부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3'에 참가하는 'BMW 에어콘솔(AirConsole)'의 통합 전시 마케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데틱은 매해 글로벌 게임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구글, 플레이스테이션, 텐센트, 게임인사이트, 위메이드 등 글로벌 게임사들의 마케팅 총괄을 10년 이상 수행하고 있다. 이번 'BMW 에어콘솔'과 파트너십을 맺고 'GDC 2023'에서 해당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통합 오프라인 전시 및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BMW 에어콘솔은 BMW iX 크로스오버 등에 탑재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180여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탑승자는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여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조이스틱 같은 게임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자율주행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BMW의 안락한 시트와 고품질 스피커, 곡면형 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주행에 필요한 정보와 재미를 주는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왔다.

BMW 에어콘솔을 통해 충전 등 차량 내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즐거움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제공해 그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BMW 에어콘솔은 GDC 2023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앞으로 출시되는 BMW7 시리즈를 시작으로 이후 생산되는 신차 라인업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애슐리 정(Ashley S. Jung) 아이데틱 창업자 겸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이번 BMW 에어콘솔의 GDC 마케팅은 게임 산업과 모빌리티라는 두 산업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며 "BMW 에어콘솔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GDC를 시작으로 향후 열리는 E3,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위한 BMW 에어콘솔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