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신사옥 공개…"자연식·영양제 새 기준 제시"

반려동물 친화, 철저한 위생 관리 내세워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1일 경기 광주 소재 신사옥 입주식을 열었다(업체 제공). ⓒ 뉴스1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1일 경기 광주 소재 신사옥 입주식을 열었다(업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대표 정설령)가 신사옥을 공개하고, 자연식과 영양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8년 4월 문을 연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자연식(화식·생식) 브랜드 '레이앤이본'과 영양제(보조제) 브랜드 '닥터레이'를 만든 기업이다.

25일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업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경기 광주 소재의 신사옥 입주식을 열고 내부를 공개했다.

옥상을 포함해 5층 규모의 신사옥 1층에는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건물 내부는 직원들이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출근하고 옥상에서 산책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구조로 만들었다. 4층에는 세미나실을 개설해 향후 수의사, 반려동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영양학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1일 경기 광주 소재 신사옥 입주식을 열었다(업체 제공). ⓒ 뉴스1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1일 경기 광주 소재 신사옥 입주식을 열었다(업체 제공). ⓒ 뉴스1

자연식 제조 공장은 CCTV만 16대 설치돼 있다. 전처리방부터 생식방, 화식방, 간식방, 파우더룸, 포장실이 다 분리돼 있다.

보안 출입 후 탈의실에서 위생복을 착용하고 위생실에서 준비 후 입장할 정도로 철저한 청결을 내세우고 있다. 해썹(HACCP)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료들은 냉장창고에 보관하고 미네랄 등 원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당일 소진하는 시스템으로 신선함을 추구한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경기 광주 소재 자연식 공장 내부(업체 제공). ⓒ 뉴스1

이날 입주식에 참석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이승근 충북수의사회 회장 △유주연 나비야 사랑해 대표 △김현유 KK9레스큐 대표 등 인사들은 테이프 커팅을 한 뒤 돼지머리 모양의 케이크를 놓고 공장 발전을 기원했다.

허주형 회장은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은 사료에서 음식으로 전환됐다. 그런 점에서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의 성장은 우리나라 반려동물영양학의 큰 성장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이뤄 반려동물들에게 건강한 식단이 제공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허지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부대표는 "회사 설립부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말 좋은 먹거리와 영양제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고 시작했던 것이 오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이 음식으로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모든 연구를 위해 최전방에서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레이앤이본과 닥터레이는 반려동물 자연식과 영양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해피펫]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1일 경기 광주 소재 신사옥 입주식을 열었다(업체 제공). ⓒ 뉴스1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정설령 대표(왼쪽)와 허지윤 부대표(업체 제공). ⓒ 뉴스1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1일 경기 광주 소재 신사옥 입주식을 열었다(업체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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