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9주만에 상승…"중동항로 리스크 영향"

SCFI 2185.33

8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중동 항로 위주로 운임이 큰 폭으로 오르며 글로벌 해상운임이 9주 만에 상승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23.18포인트(p) 오른 2185.33로 집계됐다.

SCFI는 2000대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월 23일 이후 9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주 리포트에서 "중동 항로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5099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30달러 올랐다. 미주 서안은 57달러 상승한 4783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243달러 오른 2555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276달러 상승한 2226달러를, 중동 노선은 234달러 오른 142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32달러 오른 2058달러, 남미는 50달러 상승한 628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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