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행복한 책나눔' 동행기업으로 참여…도서 후원금 전달
지역 상생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세정그룹은 지난 29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서관이 전개하는 '행복한 책나눔' 사업에 제1호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도서 후원금 3000만 원 및 인증서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세정 박순호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도서관 강은희 관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년부터 부산도서관에서 추진 중인 행복한 책나눔은 시민의 지역 서점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최근 3년간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부산시민공원 잔디밭 도서관에도 행복한 책나눔 사업을 통해 도서 2000여 권이 지원됐다.
시민들은 행복한 책나눔 사업을 통해 2022년 1월 1일 이후 발행된 도서를 부산지역 42개 참여 서점에 가져가면 도서 정가의 50%를 방문 서점의 도서 교환권으로 돌려 받고 교환권 금액만큼 해당 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사업이 진행됐다.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자 지역 기업 참여를 도입해 기존 시비 7800만 원에 세정의 후원금 3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지난해까지는 전액 시비 예산으로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올해 세정이 지원한 도서 후원금 3000만 원은 교환된 도서를 재구입하는데 사용되며 구입 도서는 부산도서관으로 재기증되거나 부산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기부 되는 등 도서 전시나 다양한 문화사업에 두루 활용될 예정이다.
세정은 행복한 책나눔 사업의 첫 참여 기업으로 부산 시민들의 책 읽기와 서점 활성화에 기여하고 추후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박순호 세장 회장은 "행복한 책나눔은 다 읽고 책장에 꽂혀 자리만 차지하는 도서를 필요한 곳에 재기증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책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부산 시민들의 독서 문화를 확산해 많은 시민들이 지식과 문화 정보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정은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정구청과 함께 일상회복 희망한줌 사업을 전개해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을 일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와 상생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 설 계획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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