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그룹 정기선 부회장 승진…오승현·강영 사장

그룹 사장단 인사

오승현(왼쪽)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강영 HD현대중공업 사장(HD현대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D현대(267250)가 정기선 부회장 승진 등을 포함한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HD현대는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부사장과 강영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이들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에 승진한 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과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공동 대표로서 조직 안정화 및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오승현 신임 사장은 건설기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력 향상 및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 내 원가회계 전문가로 통하는 강영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중인 STX중공업 인수추진 TF를 맡을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