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도 '수수료 무료' 이벤트…점유율 확보 '사활'

코인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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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나선다. 빗썸에 이어 코인원도 수수료를 일부 무료화하면서 점유율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일 코인원은 10월 한 달간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1일까지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수수료 얼리버드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티켓 수령자는 거래 금액 1000만원까지 '수수료 0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티켓을 지급받은 시점부터 즉시 적용되며 30일간 유지된다. 이벤트 대상은 신규 및 휴면 고객 1만5000명, 기존 고객 5000명 등 총 2만명이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 8월 말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기본 수수료율(0.2%) 대비 최대 82%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이 같은 수수료 서비스를 더 많은 이용자가 경험하도록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출시한 신규 수수료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 경험까지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원화 출금에 이어 거래 수수료까지 무료로 제공하면서 코인원 고객의 수수료 부담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