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팔색조 표정...오래 일하는 비결? 절대 자리 비우면 안 돼" [N화보]

아레나 옴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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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경규가 업계에서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26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코미디언 이경규의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경규는 깔끔한 정장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미디언다운 익살스러운 표정과 진지한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경규는 최근 애플과 함께한 팟캐스트 '갓경규'를 론칭했다. 그는 1980년대 초 라디오로 방송을 시작하며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라디오를 좋아한다고 했다. 21세기 판 라디오라 할 수 있는 팟캐스트에 대해 이경규는 "팟캐스트 제안이 와서 생각해 보니 (팟캐스트는) 실시간으로 듣는 게 아니지 않나, 언제든지 들을 수 있으니 '여기에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나 여러 가지를 담아놓으면 듣고 싶은 분들께서 재미있게 듣겠구나'라는 생각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40년이 넘은 자신의 개그 인생을 돌아보았다. 1981년 가짜 중국 말을 하며 떴던 이야기, 방송에 자리 잡고 성공한 비결,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 평소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 이경규는 이날 자신의 여러 통찰을 알려주며 왜 자신이 40년 넘도록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이경규는 "일을 안 하면 뭘 하냐"면서, 일을 오래 한 자신의 비결을 알려주었다. 이어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끝까지 자리를 비우면 안 됩니다"라며 "난 내 대신 녹화를 한 사람이 없다, 예를 들어서 누가 다쳐서 대신 다른 사람이 하루 MC를 봐주고 그런 거 있지 않나, 난 내 프로그램에서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조기 축구하다가 다리 부러져서 잠깐 쉬면서 다른 사람이 MC 봐줄 수 있지, 그런데 난 조기 축구를 안 한다, 몸을 다치게 하는 것들을 안 한다"라고 해 그의 프로 정신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경규의 통찰이 담긴 인터뷰 기사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